[NBA] 하프 이미지 : 농구 중계 하이라이트 (SpotvNOW 결재 이유)

(광고가 아니라 제 돈의 내산이라 유튜브 링크를 걸어놓습니다.

참고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user/spotv

www.youtube.com

  1. 하이라이트는 공격만 보여준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주요 득점 장면을 중심으로 다루게 된다.

    그럴 경우에는 성공한 수비보다는 실패한 수비를 보게 된다.

    물론 득점을 허용한다고 수비가 허술한 경우만은 아니다.

    하지만 농구는 상대적인 스포츠다.

    못하는 팀이랑 했을 때 그 못하는 팀보다 잘하면 이기는 거야. 그런 원리로 공격이 성공한 것은 아쉽지만 아무리 잘된 수비도 실패한 셈이다.

  2. 2. 농구의 절반은 수비다.

    5-5 농구로 10명 모두 공격하는 순간은 없다.

    5명은 공격을 하면 상대팀 5명은 수비를 한다.

    40분이든 48분이든 경기의 절반 정도는 수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하이라이트 필름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선수의 공격 장면이다.

    수비 장면을 물론 볼 수도 있지만 영상 편집은 공격 전개를 명확하게 볼 수 있고 임팩트 있는 장면을 중심으로 편집을 한다.

    하이라티우 필름은 농구의 절반을 편집으로 내쫓은 척 보여준다.

  3. 3. 중계 시간은 길고 사람들은 바쁘다.

    놀랍게도 NBA 중계는 2시간이 넘는다.

    물론 재방송으로 보게 되면 1시간 30~40여이긴 하지만 실황이 아닌 영상을 보는 것에는 호불호가 갈린다.

    kbl이든 nba든 농구 한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은 영화 한 편을 보는 시간과 평균적으로 비슷하다.

    유튜브에 익숙한 세대는 평균적으로 10분 안팎의 영상에 익숙하고, 그래서 하이라이트를 보는 것이 더 익숙하다.

  4. 4. full 게임을 보고 있지 않음을 인지해야 한다.

    어릴 때는 지금처럼 유튜브를 비롯한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운 좋게 중계를 봐야 농구를 볼 수 있었고 국내 농구 리그-농구 페스티벌, 프로 농구, 대학 리그 등을 실활을 봐야 볼 수 있었다.

    NBA는 점심시간마다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봐야 했다.

    그래서 경기를 많이 봤어. 경기의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전체 경기의 일부라도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 전체를 본 셈이다.

  5. 결국 반강제적으로 풀게임을 선택의 여지 없이 보게 됐고 그렇게 농구에 대한 이해를 꾸준히 늘려갈 수 있게 된 셈이다.

  6. 그래서 올 시즌 플레이오프를 맞아 spotvnow를 유료 결재했고 컨퍼런스 준결승부터는 풀 경기를 모두 봤다.

    실황으로 볼 수 없는 환경이라 밤늦게 재방송으로 봤다.

    (결과를 미리 보지 않기 위해 일부러 유튜브나 농구 관련 검색은 하지 않는 방법 사용)
  7. 결론. 하이라이트(농구 유튜버 혹은 해설자가 만들든 nba가 직접 제공하든)만 볼 경우 한정된 시야만 갖고 농구를 접하게 되는 셈이다.

    되도록 전체 게임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농구를 이해하고 즐기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