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바다가 날 버리지 않았어.-울 ­

저의 아내로 인하여 낚시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었고 그래서 8년 전 우연히 낚시를 하게 되었죠.​그 당시 제가 아는 선에서의 낚시란바늘에 갯지렁이 혹은 새우 미끼를 끼워 차디찬 바닷물 속에 낚싯바늘을 담궈 놓으면 미끼에 관심있는 물고기가 찾아와 물어줄 때 낚아채는 정도의 취미 스포츠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저의 상식은 바다 속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들이 알기라도 하듯 무참히 밟아주더군요.그때 떠오르는 생각은 ‘아~ 낚시는 저랑 궁합이 안 맞나보다.

’라며 다시는 할 일이 없겠지 했는데…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울진에 올때마다 낚시를 하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죠.​분명 본전 생각에서 한 것 같지는 않은데…눈 앞에 멀쩡히 바다가 보이니 바다 속 그림을 상상하게 되고손은 낚시 채비를 발은 바다를 향하고….어찌하리오.​바다를 향해 힘차게 낚싯대를 들이밀었죠. 얼마나 지났을까요?손끝을 전해오는 전율…’아싸~~가오리’ 외치며 릴을 감았죠. 울진 바다는 절 버리지 않았더랬죠. 농어와 광어를 저에게 내어주시더군요.제 생애 가장 큰 물고기 두 마리를 잡았고 아내에게 자랑을 했죠.​아내 왈~ ‘고생했네.’ 끝…ㅡㅡ;

울진에서의 추억은 앞으로도 쭈~~욱~~ 이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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