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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유사한 문장이나 이야기를 간혹 접할 수 있다.
왜 이런 느낌을 받는 것일까. 실제 표절 시비로 사회문제가 된 일은 많다.
미술 작품을 비롯해 논문, 문학 등 저작권이 있는 작품들을 무단 표절하는 사례다.
유명 작가들의 표절 시비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표절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으나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보면 첫 번째가 자기도 모르게 표절하는 경우와 두 번째로 작품 구상이 잘되지 않거나 소재 부족에 의한 의도적 표절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둘 다 엄연한 표절이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세계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표절 시비로 가장 많이 휘말린 소설가 신경숙을 들 수 있다.
우국, 물의 가족, 살아있는 것이오, 생의 한가운데 등의 작품에서 표절했다는 기사가 독자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표절 시비로 거론된 신경숙의 작품 중 ‘어무이를 부탁해’는 대중들에게 특히 사랑받았던 소설이다.
신경숙의 여러 소설에서 표절 시비가 일어난다는 것은 독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로 나타나고 있다.
신경숙의 표절 시비로 문제 된 작품 중 한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위 두 글을 비교해 보면 표절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표절은 문장을 그대로 베끼듯 쓰는 경우도 있다.
윗글에서 ‘귀하’ ‘이제 고인’ ‘돌연한 사망에 관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등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교묘하게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꾸거나 비슷한 어휘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보듯 대디→마덜, 명단→이름, 이미 듣고→이미 알고 등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그 외에도 문장 전체에서 느끼는 감정도 유사함을 인지할 수 있다.
이처럼 짧은 글에서 비슷한 어휘나 문장이 수두룩이 나타난다는 것은 표절 시위에 내몰릴 우려는 커 보인다.
그리고 위 작품 외에도 계속해서 표절이 있었다는 것에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중견작가가 표절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 작품을 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표절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억울함을 호소하겠지만 사회는 냉정하다.
충분히 검토해서 발표하지 않으면 오해 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문장 공부한다고 남의 작품을 수십, 수백 번 필사하는 것은 나중에 저도 모르게 그 문장을 따라 쓸 가능성이 높다.
남의 문장을 표절하는 것은 남의 재산을 훔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자기 작품이 대중에게 주목받거나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면 작가는 또 하나의 작품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인기몰이하듯 계속 책을 출간하다 보면 소재나 구상이 고갈될 수밖에 없다.
책은 펴내야 하는 강박관념도 있겠지만 인기를 유지하려면 어떻게든 작품을 쓸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시쳇말로 내가 살기 위해 남을 해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소소한 것도 남의 물건에 손대는 것은 애초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글 쓰는 것도 어떻게 보면 나를 찾는 공부다.
사심 없는 마음으로 자기를 발견하고, 나의 부족함을 공부하면서 극복하는 것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이기 때문이다.
글도 하나의 상품이라 생각한다면 소비자를 현혹하고 속이지 말아야 한다.
하늘을 가릴 재간이 있으면 모르겠지만.항상 머릿속에 유리구두를 떠올려라. 즉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글은 단 하나도 없다는 생각으로 펜을 들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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