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질수록 이곳은 신록으로 우거지고 땅콩모양의 초록섬은 북한강물줄기가 감아돌아 시원함으로 가득해 여름철 가평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섬으로 들어갈수 있는 방법은 유람선과 강 위를 짜릿하게 날아갈수 있는 짚라인이 있으니 어느것을 선택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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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곳이다.
주차요금 4,000원을 별도로 지불해야하고 입장료는 어른 13,000원으로 유람선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유람선 운행시간은 평일과 주말 유동적이라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길게 10분 정도만 달려가면 섬에 도착하게 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강 위를 달리는 기분이 시원스럽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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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또 다른 이름은 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 불리지만 어감이 조금 이상해서 그냥 동화나라 남이섬이라 부르른것이 편하다.
북한강의 대자연속에 두둥실 떠있는 섬으로 서울근교에 자리해 가평 가볼만한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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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안으로 들어오면 누구나 대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수 있도록 공원화 되어 있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 잡는 것이 바로 칙칙폭폭 동화나라 열차로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한번씩 타 줘야 할것이다.
아주 오래전에 타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섬을 한바퀴 도는데 대략 20분정도 소요된듯하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 나서 사부작 사부작 걷다보면 청솔모와 다람쥐들을 쉽게 만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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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는 자전거나 4륜자동차로 둘러볼 수 있지만 그래도 가장 편하고 좋은것이 가족들과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걷는 것이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는 잣나무숲길이나 메타쉐콰이어길이 참 예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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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곳의 명물로도 알려져 있는데 숲길을 걷다보면 일상에서 스트레스가 단숨에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곳을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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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나들이나 데이트코스로 찾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아이들 어릴때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걸었었다.
새싹이 막 돋아나는 3월말 아들과 함께 들렸었는데 그때도 참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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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은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그때 주인공들의 모습을 동상으로 세워 핫스팟으로 외국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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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은 서울 근교에 자리하면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대자연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곳이 많다보니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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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거의 정해져 있다보니 항상 코스가 비슷하지만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과 풍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올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어 즐겨찾는다.
동기간은 춘천과 가평의 경계에 자리한 숲속에 자리해 여름날 피서지로 찾기 좋은곳으로 춘천 제이드가든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숲속 아지트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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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메뉴는 수요미식회에 등장했던 닭볶음탕에 보양식으로 알려진 토종닭과 오리백숙으로 유명해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그냥 돌아가야할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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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는 닭볶음탕과 도토리묵, 감자전을 주문하고 가끔 가평특산물 잣으로 만든 달달한 막걸리를 주문해 먹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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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찬은 분위기에 아주 걸맞게 토속적이면서 시골스러운 맛이 느껴지는 반찬들로 새콤하게 익은 깍뚜기.마늘쫑.동치미.배추김치.고추장아찌로 단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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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가 이렇게 푸짐하고 좋으니 밑반찬을 먹을일이 거의 없지만 마늘쫑은 워낙 좋아하는 반찬이라 밥과 함께 먹는맛을 즐긴다.
여기에 동치미국물을 한번씩 떠 먹으면 매운맛도 달래주고 목 넘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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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은 토종닭만을 고집하는데 닭고기맛이 가장 좋은 시기를 맞추어 음식을 만들기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함이 느껴 지고 오랫동안 끓여 국물에 깊은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평소 국물은 거의 먹지 않는데 이곳에서는 국물까지 먹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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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다 먹고나면 입가심으로 커피 한잔 생각하기 마련인데 지난해 새로 오픈한 카페에서 커피와 음료를 주문해 마시면 한곳에서 모든게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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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무르익을 시점에 이곳을 찾았었다.
자라섬 남도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잔치가 열려 여행객이나 사진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데 이때는 양귀비꽃이 만발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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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은 남이섬과 마주하고 있으며 가평 가볼만한곳으로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 역시 짚라인을 타고 들어올수있다 .곳곳에서 이렇게 귀여운 토끼친구들을 만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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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까지만해도 자라섬하면 캠핑장이나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로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남도에 다양한 꽃을 심어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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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빨갛게, 하얗게,달콤한 빛깔의 핑크빛 양귀비들이 남도 전체를 알록달록 수놓고 보라빛수레국화도 한몫 거들고 있었다 .안쪽 깊숙히까지 들어가면 호주의 풍경을 그려놓은 꽃동산을 꾸며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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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은 양귀비꽃은 모두지고 하얀 마가렛이 바톤을 이어 받을 준비를 하고 있을것같다.
북한강 자락은 시원한 수상레져를 즐기는 사람들의 환호성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보기만해도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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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아갔던 시기도 조금 늦어서 양귀비 꽃들이 조금씩 지고 있었는데 내년에는 조금 일찍 찾아가야할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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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고 기분이 나쁘다고 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이날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아침일찍 도착했는데 등줄기에서 땀방울이 계속 흘려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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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남도는 생각보다 넓어 꽃을 다 보려면 한참을 걸어야한다.
새로 산 운동화를 신고 갔다가 뒷꿈치가 아파 걸음을 제대로 걸을수 없었지만 시원한 그늘에 앉아 꽃을 바라보는 기분이 너무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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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떠오르는 노랫말이 있다.
클론의 도시 탈출인데 붉은 때양이 쏟아지는 여름만 되면 푸른파도와 시원한계곡의 유혹을 뿌리칠수 없다.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
”라는 광고 카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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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여름을 피해 시원한 강으로 떠났다.
수상레져의 꽃이라 불리는 가평은 여름만되면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함성과 환호성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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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레저캠프는청평역에서 10분거리이고 가평 가볼만한곳인 쁘띠프랑스에서 자동차로 2분거리에 위치하는 곳이다.
워터파크 입장권은 단돈 5천원이 되지 않고 입장권에 하루종일 무제한이용권을 구입하면 하루종일 시원한 물놀이와 놀이기구까지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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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워터파크와 조금 떨어져 있다보니 놀이기구도 신나게 달릴수 있고 별도의 공간인듯 아늑한것이 특징이다.
물을 무서워해서 물놀이는 멀리서 관람만했었는데 보기만해도 신나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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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는 겁이 없어 이런 놀이를 무척 즐기는데 둘째는 남자인데 성향이 나를닮아 겁이 많다보니 주저 하다가 누나 손에 이끌려 하나,둘 타기 시작하더니 재미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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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날도 관전만하면서 우리가족의 추억을 카메라에 소상하게 담느라 정신이 없었고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나는 비록 못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모든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여름철만 되면 가평으로 발걸음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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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 해도 수상레저의 꽃은 바로 제트보트인데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웃음이 절로나는 그림이었다.
360도 회전에 잠수까지 된다고하니 겁많은 나도 어떤 느낌일지 한번 타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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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으니 가족들과 함꼐할수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좋다.
온 가족이 가평 가볼만한곳 남이섬,자라섬 남도를 들려서 대자연을 마음껏 누렸고 거기에 수상레져로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렸으니 더 이상 바랄게 없는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