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도 있는 천년명주
술담화는 매달 도착하지만 어떤 술인지 알려주지 않아요. 미리공개하는힌트를보면대충알겠지만모르는게더재미있고일부러술담화홈페이지까지가서힌트를볼정도로성실하지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술담화통이 오면 기분이 좋습니다.
오, 이번에는 아는 술도 한 병 있네요!
이강주랑 문배슬이 왔어요
술담화의 담화 디피아라는 설명을 보내주고 저걸 수집하는 재미가 있어요.
문배주는 워낙 유명하고 독한 술을 좋아해서 가끔 마시는 술이고 이강주는 이름만 들었군요.
애플링 칩은 여태까지 받아본 안주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이번달은 가방도 주었는데, 사용할수 있을까?
식품명인, 문화재를 듣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이강주 25% 입니다!
!
라벨이 아주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술담화로 디자인을 한 거군요. 배와 생강으로 담근 이강주. 이 술은 조선 중기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제조된 조선 3대 명주 중 하나다.
이 강주의 재료인 강황은 전라도에서 재배되어 왕실에 헌상품으로 올려졌기 때문에 전라도 전주 곳곳에서 강주를 많이 재배해 왔다.
이강주가 전주에 정착한 배경에는 태조 이성계와 동고동락처럼 조인옥의 영향이 컸는데 바로 동방사현의 한 사람인 조광조를 배출한 한양 조씨 가문이다.
구한말에는 그 후손이 전주(완산)의 부사로 오는데, 그러면서 집에서 담그는 약한 소주로 이강주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 전주부.. terms.naver.com 그래서 검색이 안되네요.
아주 맑은 것이 깨끗합니다.
이강주는 배와 생강으로 만드는 술입니다.
조선의 3대 명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우선 과일향을 좋아합니다.
그럼 배의 단맛일까요? 꿀맛일까요? 어쨌든 달달한 맛이 나요. 그리고 생강 향이 나서 단맛과의 균형을 맞춥니다.
뭐랑 먹을까? 해서 남은 음식을 싸서 온 걸 먹어요. 천안에서 먹고온 피자와 대구에서 먹고온 족발
이강주는 25도 이므로 느끼한거 드시고 한잔하시면 입이 팍!
깔끔하고 족발처럼 향이 강한 음식과 먹어도 이 강주의 향이 다른 향을 이겨내실 수 있답니다.
ㅎㅎ 느끼하거나 향이 있는 측정요리에 좋을듯 합니다.
다음은 문배슬입니다.
이머 트레이더스의 가성비 메뉴인 양장피와 함께 합니다.
이강주를 마셨더니 문배주는 바이저우처럼 중국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 시도해 봤습니다.
양장피 한 입 먹고
문배주 한 잔 크기 좋습니다.
40도의 독한 술인데 음글라스로 마시기엔 좀 부담스러워서
잔을 바꿔보겠습니다.
문배주가 맑아 잔의 섬세한 무늬가 잘 보이는 것이 운치였습니다.
40도인 것에 착안해서 얼음으로 마셔보겠습니다.
확실히 브랜디처럼 향기가 살아납니다.
문배주는 평안도 지방의 토속주로 알려져 있으나 고려시대부터 임금에게 올리는 술로 평양 대동강변에서 마셨다고 전해진다.
고려 태조 때에 신하들이 좋은 술을 올렸는데, 문배주를 마시고 올린 신하가 최고의 벼슬을 얻었다고 한다.
이후 문배슬은 왕은 물론 고려시대 문인들이 즐기며 1000년 역사를 이어왔다.
문배는 한국에서 자생하는 토종 돌배선으로 일반 배와 비교해 상쾌한 맛과 함께 독특한 향기가 난다고 한다.
문배주는 곡물만을 이용해 만들어지지만 술을 만들고 난 뒤 문배향이 은은하게 terms.naver.com 문배주도 이강주처럼 아주 유명한 술입니다.
술담화는이달의주제를오랜전통과배향으로정한것같습니다.
문배슬 역시 배향으로 유명합니다.
고소한 배색과 상큼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마트에서도 자주 볼 수 있고, 교통편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에요.참고해 주세요.행복으로 향하는 길마저 행복한 것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싶어 Hakuna mata #슬리차, #슬리차씨, #술담화 #전주전통주 #이강주 #문배슬 #술담화에_하고 싶어_말_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