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Smart Factory) 서비스 시연! 5G IoT 기술로

 [2020-35호] ETRI, 자체 5G 기술로 스마트 공장에 적합한 산업용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연 배포일 2020.07.29 조회수 9 담당자 셀룰러 사물인터넷 연구실 실장 신재승 메일 송신 T. 042-860-4958 첨부 [ETRI 보도자료] ETRI 국산 5G 사물인터넷 기술 실연 자료

ETRI, 자체 5G 기술로 스마트 공장에 적합한 산업용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연

– 5G 표준규격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산업용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를 통해 로봇, 패널 등의 무선제어

– 앞으로 핀란드에서 대륙간 원격조종 시범도 계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체 개발한 5G 표준규격 기반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이동통신 기술로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마트공장(Model Factory) 제어 시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분야에 5G 통신기술을 융합해 적용하는 등 5G 스마트 공장 시대를 여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공장은공급자중심의대량생산에적합한일반공장과달리다양한고객맞춤형제품을실시간으로제공함을목표로한다.

즉 특정 생산라인에서 특정 제품만 생산하지 않고 공정 중간에 여러 생산라인을 이동시키거나 필요에 따라 생산라인을 바꾸는 유연한 대처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이동형 로봇이 생산라인별로 다각화된 공정을 돕거나 패널, 컨트롤러를 이용해 생산라인을 변경하는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이러한 스마트공장 요소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주로 유선방식 통신을 이용했다.

5G 전 세대의 무선이동통신은 저지연, 초연결 등으로 완전한 성능을 보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TRI는 K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오픈 오브젝트, 큐셀네트웍스, 크레버로직, 숭실대 등과 협력해 상용 하드웨어 플랫폼을 활용해 5G 표준 규격에 따른 산업용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단말기, 기지국, 핵심 장비, 에지컴퓨팅 서버 등)를 개발하고 스마트 공장에 먼저 필요한 대표적인 IIoT 서비스를 선보였다.

연구팀이 시연한 서비스는 ▲이동형 로봇 실시간 제어 ▲휴대형 터치패널을 이용한 생산설비 상태 감시 및 조작 ▲HMD 등 휴대형 VR 장비를 이용한 공정상황 감시 ▲유연하게 생산라인을 변경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간 무선통신 등이다.

지금까지도 다른 연구기관에서 스마트공장 요소를 시연하기 위해 5G를 활용한 사례는 있지만 이번 시연은 ETRI 자체 기술로 개발한 5G 최고 성능 수준의 테스트베드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TRI는 이어 내년 말까지 차기 5G 표준규격을 준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향상시키고 대전 ETRI 연구실과 경산 스마트 공장을 저지연, 고신뢰 네트워크로 연결해 설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어 2022년 초에는 핀란드 어울루(Oulu)대와 경산스마트공장까지 대륙을 뛰어넘는 고성능 네트워크를 연결해 해외에서도 원격관리 및 제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연을 하고 있다.

연구진은 2017년 말 국내 최초로 협대역 사물인터넷(Narrow Band-IoT) 기술을 활용해 센서를 무선으로 연결, 수집된 정보로 공정상태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시연하는 등 그동안 축적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의 기술을 활용하면 공장 설비를 5G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공장을 구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TRI는 이를 위해 현재 핀란드 오울루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모든 유선 연결을 대체할 차세대 저지연고신뢰 무선통신기술을 개발하고 6G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TRI 김일규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 “ETRI가 자체 개발한 5G IIoT 시스템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5G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술은 2017년 3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셀룰러 기반 산업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5G 성능 한계 극복 지연, 고신뢰, 초연결 통합 핵심기술’ 과제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