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 생활 더블하트 & 쭈쭈베이비 장단점 힘든 직수 도전기 : 보호기

 # 생후 11일

첫날 조리원은 정말 지옥이었는데 이제 슬슬 익숙해져서 밤에 수유골을 받지 않고 아침에 수유골로 와서 우리 아이를 보러 가면 너무 예쁘다.

밤새 너무 보고 싶었어. 그래서 꼭 안고서 하염없이 보고 있다.

그리고 어제는 3시부터 4시까지 모자(母子)동실이었는데 5시 30분까지 데려다 주었다.

배가 고프다며 울면 밥까지 먹이고 신생아실에 데려가려고 했는데 5시 15분에 잠깐 직접 잠들었으니 그냥 데려갔고, 그 뒤 울면 분유를 보충해 달라고 했다.

기저귀 떼는 법도 배웠는데 사실 한 번만 보고는 쉽지 않을 것 같아.나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배워야겠어.

#조산맘 #직수도전기

그렇게 오늘로 탬니 11일째!
그리고 여전히 힘든 분유 vs 모유 엄마처럼 모유를 먹이고 싶지만 수유할 때마다 생기는 분유를 생각하는 젖병은 정말 잘 물지만 직수는 너무 힘들다.

아마 대부분 공감하지 않을까… 그래서 써보는, 제 직수도 전기…

참고로 나는 짧아서 아기가 무는 것이 너무 힘들어. 신생아 아빠는 힘이 약하기도 하지만 짧고 쉽게 깨물기 힘들어 이렇게 보호기를 권해줘 사용해봤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더블 하트, 메델라 이런 디자인의 것을 정말 많이 쓰는데 단점이 있으면 잘 탄다.

새버린다.

사이즈는 S,M,L이 있는데 아이를 낳아서 사는게 좋아.미리 사두면 사이즈도 맞지 않을 수 있는데 대부분 한국인은 M이라고 해서 나도 M일 줄 알았는데 L이었다.

그래서 아이를 낳고 수유 연습을 할 때 물어봤더니 사이즈가 어떤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럼 가까운 약국에 가서 사면 돼

그럼 사용기!
일단 이거 압착도 잘 안 되고 미끈미끈해. 유두가 크고 짧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직수할때도 항상 침을 닦아주고 압착도 안되고 손도 아프다.

하지만 가장 많이 쓰는 물건이고 그래도 물린다.

무엇보다 애초에 쓰던 거라 이게 제일 익숙하다.

그래서 이거 계속 연습 중인데 큰일 났네.모유량이 많은 편이라고 하셨는데 직수는 정말 힘들다… 씹을 수가 없으니까ㅠㅠ

두 번째로 사용하게 된 보호기가 부족한 쪽, 함몰, 짧은 쪽이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저도 좋을까요? 하고 주문을 해보았다.

단점은 사이즈가 없어 하나라서 잘 안 된다.

후기에 ‘나는 너무 커서 잘 안 된다’는 평을 본 적이 있는데, 똑같이 더블 하트 프로텍터 사이즈 L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것도 잘 안 된다.

붙이는 것도 어려워 가져와서 바로 소독하고 도전했지만 실패.

좀펼쳐서짝하면되는데왜나는못하는지많은사람들이혁명이라고좋아하는데나는그걸누리지못하고있다.

그래서 슬프다.

결론 난 둘 다 모르겠는데 일단 더블하트에 익숙해하지만 편평+함몰= 츄츄 베이비가 최고라고 함평과 함몰이라면 일단 츄츄 베이비나 카네슨에서 직도전해서 더블 하트처럼 되어있는 것으로 바꿔서 완전 물리는 연습도 하면 된다고 한다.

(맘턱TV 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네손이라는 것도 있지만 나는 아직 쓰지 못했다.

이것도 써볼 계획 이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열중하고 있는 상태

보호기에서만 얼마를 쓰는지 정말 정착도 못하고 제대로 유목민 생활중이다.

일단 다 쓰면서 직접 도전해보자. 나도 신세계가 보고 싶어

물릴 때마다 아기가 잘 물지 못하고, 게다가 신생아들은 힘도 약해 애를 먹으니 자꾸만 다급해진다.

그리고 조금 물리면 다시 잠들어버리고, 그렇게 자면 30분 뒤에 다시 수유콜이 와서 분유를 생각해도 좋다는 젖 먹이고 싶고, 어슬렁어슬렁.

휴, 그럼 가네손도 도전해 보겠네… 일단 나는… 둘다 성공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쓰던게 익숙해.오늘 다시 츄츄베이비에 도전해보고 성공하면 또 글써야죠ㅠ_ㅠ…

아 수유하는 게 제일 힘들다 젖축만해서 젖병으로 먹이고싶어도 유축만하면 양이 줄고, 아이가 들어야 양이 늘고..게다가 초산이라서 그런지 젖으로 좋은걸 먹이고 싶은데 힘들어서 분유가 좋을까.. 정말 제일 힘든 수유 고민..

모든 어머니들은 대단하신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