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루나 사태와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으로 반년 만에 4조원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기사를 통해 가상 화폐 시가 총액, 가상 자산 현황 및 선택 연령에 대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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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가상자산 사업 실태파악
19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2022년 하반기 가상자산 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발행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19조원이다.
이는 지난해 6월말 대비 4조원(16%) 감소한 수치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3% 감소했다.
거래소의 평균 수수료율은 0.16%로 주식시장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대기매매자금인 원화예금도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말 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2조3000억원 줄었다.
암호화폐 선택
가상자산의 선택도 크게 달라졌다.
비주류 가상자산이 아닌 비트코인과 같은 대형 가상자산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상위 10대 가상자산 투자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하반기 신규 가상자산은 32개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2% 감소했다.
가상자산 이용연령
가상자산 이용 연령은 30대 이상이 30%로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 20대, 50대, 30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남성 사용자가 여성 사용자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69%의 사용자가 50만원 미만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000만 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이용자의 비율은 6%였다.
금융위원회는 “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물경기 위축, 루나 사태, FTX 폭락 등 악재로 인한 신뢰 상실이 가상자산 시장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반기별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