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지안 풍경, 가든 같은 트레킹 좋은 외국 코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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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나라 맞아?”​로미지안 가든 정상에 올라서자마자 광활한 벌판에 우뚝 성 하나만 서 있는 중세 어느 나라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직 못 가본 곳이 많지만, 강원도 정선여행을 하면서 만난 이곳은 생소하기도 했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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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알프스라 불린다는 가리왕산 화봉에 10만 평 규모로 순례길을 걸으로 자아 발견과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완성해가는 치유와 성찰의 숲 공간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로미지안 가든의 명상 테마 스팟은 7가지로 생애의 탑, 백룡어 폭포, 아리석문, 아라리탑, 가시버시성, 천공의 아우라, 삼합수 전망대 등을 꼽는데, 장소가 광대하다 보니 가 본 곳도 있고 미처 둘러보지 못한 곳도 있었네요.​1코스 : 생명의 소리길2코스 : 로미지안 메인 테마코스3코스 : 해맞이 둘레길4.5.6.7코스 : 순례길 4코스​3~4시간 이상의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다면 대부분 돌아볼 수 있겠지만, 혹시 못 본 곳이 있다면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에 다시 찾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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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주차하고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인생 2경!
내 안에 나를 보는 내면의 눈을 뜨고 올라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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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500여 미터를 걸어 올라가면 만나는 생애의 탑!
다소 힘든 오르막길을 올라오면 땀도 나고 힘도 들 때 5~600년 된 커다란 삼나무를 보며 잠시 쉬어가는 틈에 나를 돌아보라는 뜻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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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수 전망대로 먼저 올라가 보겠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낯선 광경에 다소 어리둥절했습니다.

아마 몇 억 년 전 심해 바다였던 곳이 융기해서 산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이 맞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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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수 전망대는 세 개의 물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풍수학적으로 뛰어난 지형을 가지고 있는 명당이라고 하네요.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 높은 지형에 주위를 둘어보니 강도 흐르고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이 정말 평화로워 보이는 멋진 풍경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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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천공의 아우라수억 년 전 지질활동에 의해 바다로부터 육지로 융기한 흔적인 석회암 군락이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광경은 호주나 미국, 이런 곳에서 나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강원도 정선에도 있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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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곳 로미지안 가든에서 놓치면 아쉬운 곳이 베고니아 하우스로 꽃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화훼치유명상 공간입니다.

해외에서 특별히 기술도입을 해 베고니아를 재배 전시하는 스마트 팜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잠시 오픈했었는데 상시 오픈이 확실치 않다고 했으니 문을 열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위 내용은 방문 전 확인하고 가는 게 좋을듯해요.베고니아의 꽃말은 ‘사랑의 지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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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 억새가 하얗게 피어나고 있는 곳 언덕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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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하얀 고독의 언덕이라고왠지 고독과 너무 잘 어울리는 멋진 소나무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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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이 한몫을 다 한 날멀리 보이는 가시버시성은 로미지안 가든의 랜드 미크입니다.

가시버시는 부부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올라가는 입구에 LOVE라는 시비석을 읽어보며 가슴이 뜨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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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이 로미에게 쓴 사랑의 시비가 많았지만, 그중 발걸음을 멈추고 여러 번 되뇌게 했던사랑과 이별은 원래 하나라는 시​”사랑은 나의 삶을 살던 당신과당신의 삶을 살던 나에게각자 서로의 삶을 돌려주는 것서로의 삶을 고집하고 지키려 할 때이별이 끼어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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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 길에도 카페가 하나 있었는데 아라미스 카페 Ⅱ에 앉아 잠시 커피 한 잔 마시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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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건 8282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생일 이벤트, 이름 이벤트, 가장 중요한 sns 이벤트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아메리카노 1잔 제공이었지만, 우리는 아무도 그때는 몰랐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벤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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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이곳에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늘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는데, 바로 내가 여기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하루 종일 서 있는들 해답은 없겠지만 치유의 숲을 걸으며 무념무상으로 걷었더니 조금은 도움이 된 듯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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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섭리를 깨닫는다는 프리나탑을 지나, 종을 세 번 울리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아리석문을 지나 이제 하산해 보렵니다.

아쉽게도 우주의 섭리를 깨닫는다는 프리나탑도 지나치고, 아리석문에서 종을 세 번 울리지 않았으니 우주의 섭리도 모르고 좋은 일도 생길 일이 없으려나요? 다시 방문한다면 꼭 이 두 곳은 지나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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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앞으로 다가온 금강숲길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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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개구리 동산을 지나 처음 지났던 생애의 탑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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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도로 길을 택했으니 내려갈 때는 생명의 소릿길인 숲길로 내려갑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숲의 향과 야생화들을 감상하며 여유 있게 가리왕산의 화봉을 걸으며 자아 발견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그러고 보니 가리왕산도 아직 가보질 못했네요. 이번 기회를 빌미로 가리왕산에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운영시간매일 오전 10시 ~ 오후 5시입장료성인 15,000원,청소년.어린이 7,000원​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http://www.romyziangarden.com/m14.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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